[독독篤讀 ― 도탑게 읽기] 낭독회 ④ 노래하는 마음

파주페어_북앤컬처 연중 낭독행사﹝독독篤讀 ― 도탑게 읽기﹞ 낭독회 ➍ 노래하는 마음 ― 책과 노래가 만나는 곳 ⊹ 신청 바로가기 https://forms.gle/zkskZYGACmjGYgoB7 "누군가에게 늘 푸른 밤의 빛이 되어주고 싶다." 　 　 - 『노래하는 마음』中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당신은 어떤 대답을 들려줄까요. 어린시절 장기자랑 대회에서 덜컥 1등을 해 LG 20인치 컬러 TV를 상품으로 받아 온 동네와 부모님의 환호를 받았던 사람. 피아노를 곧잘 치던 동생과의 호흡으로 소속사 없이 앨범을 만들어버리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기어코 실용음악과에 합격해버린 사람. 『노래하는 마음』에는 가수이자 마트 캐셔, 작가 최해든이 '노래'에 관해 톺아낸 오래된 기억이 담겨 있습니다. 　 '꿈'이라는 단어가 빛나는 만큼, 꿈을 가진 사람에게 '꿈'은 가장 열망하는 것이자 가장 멀리에 있는 것이 됩니다. 아주 오랫동안 가수로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안고 삶 곳곳에서 애써온 작가는, 꿈을 가진 사람이 그렇듯, 기뻐하고 절망하기를 반복합니다. 그 반복 속에서 작가는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 걸까. 그리고, 왜 아직도 노래를 붙잡고 있는 걸까. 각자의 꿈과 미래에 관한 고민과 질문 앞에서, 우리는 결국 그 답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압니다. 작가는 답합니다. '나는 여전히 노래하는 삶을 원한다.' 그러니 이번 낭독에서 우리는, 가수 그리고 작가 최해든의 목소리에 힘껏 귀 기울일 예정입니다. 각자의 꿈을 떠올리고 톺아보며, 우리가 쌓아온 시간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낼 수 있도록. 그것은 분명 조금 더, 도타워지는 방법일 테니까요.